모터사이클을 탈 때는 헬멧이 무거워서는 안 된다. 경주용 모터사이클은 시속 320km 이상의 속도로 주행하는데, 이 속도에서는 저항력만으로도 사람 몸이 뒤로 젖혀지고, 코너링을 할때 목이 젖혀질 수 있다. 때문에 벨은 이러한 부담을 최소화하는 헬멧을 설계했다. 이 헬멧은 미국의 교통안전 기준을 만족시키는 가장 가벼운 헬멧이다. 고속, 중속, 저속시에 가해지는 모든 충격에서 뇌를 보호해 줄 수 있다.
가볍지만 강하다
이 헬멧은 125g의 초박 탄소 섬유로 보강되어 있다. 이 탄소 섬유는 일반적인 탄소 섬유만큼 가벼우면서도 무게는 20%가 더 가볍다. 얇은 탄소 섬유를 사용하면 수지를 써야 하는 공간도 적어지고, 그만큼 더 가볍고도 강한 헬멧을 만들 수 있다.
충격 흡수
내피는 서스펜션 시스템처럼 충격을 흡수한다. 팽창 폴리프로필렌, 연질 폴리올레핀, 경질 폴리스틸렌으로 이루어진 3중구조가 제각각으로 작용해 충격을 흡수하고 머리를 보호한다.
쾌적한 착용감
내피 안에는 비취가 들어 있어 머리를 시원하게 해준다. 비취는 다른 어떤 섬유 첨가제보다도 열을 빨리 배출해 주어 피부 표면 온도를 최대 5도 낮추어 준다. 그리고 마모되어 없어질 걱정도 없는 영구 소재다.
서울경제 파퓰러사이언스 편집부/by BERNE BROUD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