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곡가 겸 가수 김광진이 염경염 감독의 사퇴 발표에 대한 개인적 소감을 밝혀 화제다.
18일 김광진은 자신의 인스타그램계정에 “우리 선수들은 다시 도전할 것”이라는 글과 함께 “올 한해 넥센히어로즈와 함께 너무 행복했다”는 소감을 밝혔다.
이어 염경엽 감독의 사퇴 소식에도 반응하며 “염경엽 감독도 마음고생 많이 한 것 같은데 그 동안 수고 많았다”는 말로 그의 사퇴를 아쉬워 하면서 “하지만 우리 선수들은 다시 도전할 거다. 어려운 형편이지만 실망하지 않고 또 도전할 것”이라며 감독의 사퇴나 다소 아쉬운 시즌의 마감과는 별개로 넥센에 대한 애정을 이어 나갈 것을 밝혔다.
또 “히어로즈가 우승하는 그날까지 경기장을 찾을 것”이라고 덧붙인 그는 “김웅빈을 마지막 타석에 세운 염경업 감독은 ‘네가 앞으로 우승을 만들어라’하고 말하는 것 같았다”며 꼼꼼히 챙겨본 경기를 복기하기도 해 관심을 받았다.
한편 지난 17일 염경엽 감독은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 준플레이오프 4차전에서 패배 직후 자진 사퇴 의사를 밝혀 논란이 된 바 있다.
[사진 = 김광진 트위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