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정치·사회

마이클 무어, 트럼프 조명 다큐 상영

마이클 무어마이클 무어


미국 다큐멘터리 감독인 마이클무어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공화당 대통령 후보를 조명한 새 영화를 제작했다.

18일(현지시간) 미 연예매체에 따르면, 무어는 ‘트럼프랜드의 마이클 무어’라는 제목의 새 다큐멘터리를 이날 뉴욕시 IFC센터에서 무료 상영한다.


IFC센터 홈페이지에는 “오하이오 주 공화당원들이 막고 싶어 한 영화”라면서 “오스카상 수상자인 무어 감독이 대담하면서도 유쾌한 원맨쇼 형식으로 적지에 뛰어들었다. 대선을 몇주 앞두고 트럼프 랜드의 깊은 구석을 탐험한 작품”이라고 적혀 있으나 구체적인 줄거리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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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어 감독은 컬럼바인 고교 총기 난사 사건을 다룬 ‘볼링 포 컬럼버인’과 9.11테러 당시 조지 부시 행정부의 무능을 비판한 ‘화씨 9/11’등을 제작했다.

트럼프에 비판적인 무어 감독은 이번 대선에서 트럼프가 클린턴을 꺾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화난 백인들이 트럼프에게 표를 몰아줄 것이라는 이유에서다. 무어 감독은 지난 8월 대통령이 될 생각이 전혀 없던 트럼프가 자신의 리얼리티 쇼를 방영하는 NBC 방송과의 협상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하기 위해 대선에 출마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김능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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