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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 서울시, 내년 세계도시문화포럼 총회 유치… 아시아 최초

‘문화시민도시 서울’ 1년 맞아 세계 전문가 평가·조언 기회

인프라 중심 문화도시에서 시민문화도시로 패러다임 전환

지난 7일 세계도시문화포럼(WCCF) 모스크바 총회에서 참석자들이 공개 정책토론을 하고 있다. / 사진제공=서울시지난 7일 세계도시문화포럼(WCCF) 모스크바 총회에서 참석자들이 공개 정책토론을 하고 있다. / 사진제공=서울시




런던, 뉴욕, 파리 등 전 세계 32개 주요 도시가 모여 각 도시의 문화정책을 소개·공유하고 최신 정책 이슈에 대해 집중 토의하는 국제회의인 세계도시문화포럼(WCCF) 2017년 총회가 내년 11월 아시아 최초로 서울에서 열린다.


서울시는 모스크바에서 열린 세계도시문화포럼 2016년 총회 마지막 날인 7일, 저스틴 시몬스 WCCF 의장(런던시 문화부시장)이 서울을 내년 총회 개최도시로 공식 발표했다고 19일 밝혔다. 아시아 최초 개최지 선정이다.

서울시는 내년 총회에서 국제적인 문화도시 서울의 입지를 다지고, MICE 관광객 유치에도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세계도시문화포럼 총회는 32개 회원 도시간 문화정책 교류를 목적으로 매년 11월 초 개최되는 국제회의다. 지난 2012년 런던에서 열린 제1회 총회를 시작으로 이스탄불, 암스테르담, 런던, 모스크바에서 각각 개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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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지난 6월 발표한 문화 분야 중장기 계획인 ‘비전 2030, 문화시민도시 서울’과 연계, 기존에 도시마케팅·인프라 중심의 문화도시에서 시민이 주인공이 되는 문화시민도시로의 정책 패러다임 전환을 세계 도시들에 제안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세계 주요 전문가들로부터 실질적인 조언과 객관적인 평가를 받을 수 있는 기회로 이번 포럼을 적극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비전 2030, 문화시민도시 서울’은 ‘문화시민도시’ 건설의 청사진을 담은 계획으로, 5개 범주별(개인·공동체·지역·도시·행정) 미래상과 이를 달성하기 위한 10대 목표, 25개 세부 이행과제로 구성됐다.

정창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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