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지난 13일 ‘청년희망임대주택위탁관리부동산투자회사’ 영업등록을 신청했다. 정부는 앞서 지난 4월 ‘맞춤형 주거지원을 통한 주거비 경감방안’을 발표하면서 청년희망임대주택리츠 도입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청년희망임대주택리츠의 총 사업 규모는 6,000억원이며 이 중 20%는 주택도시기금이 지분으로 참여하고 나머지 80%는 기금 융자와 임차보증금으로 마련된다. 청년희망임대주택리츠는 앞으로 3억원 이하의 기존 주택 2,000여가구를 매입해 신혼부부에게 임대할 계획이다.
한 가구당 매입 금액이 3억원 이하인 만큼 서울이나 수도권보다는 지방 중소도시 지역 주택이 주 매입 대상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