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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의 비밀 김윤서, 천륜까지 거스른 뻔뻔함에 아연실색! 소이현 유괴범 몰아

KBS 2TV 저녁일일드라마 <여자의 비밀>(극본:송정림/연출:이강현)의 김윤서가 천륜까지 거스르는 악행을 거듭 자행하며 이목을 사로잡았다.


지난 18일(화) 저녁 7시 50분 방송된 <여자의 비밀> 78회에서는 아들 마음이(손장우 분)를 자신의 집으로 데려온 강지유(소이현 분)를 유괴범으로 몰아세운 채서린(김윤서 분)의 파렴치한 행각이 그려지며 시청자들을 아연실색하게 만들었다.



경찰을 대동하고 지유의 집에 들이닥친 서린은 “저 여자가 내 아이를 유괴했다. 남의 집에 들어와 몰래 아이들 데려갔다” 며 다짜고짜 처벌을 요구했다.


상상조차 할 수 없었던 서린의 행각에 모두가 기막혀한 것도 잠시, 이내 평정심을 되찾은 지유는 놀란 마음이를 다독이는 한편, 경찰서로 동행 자초지정을 설명하기에 이르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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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식을 듣고 경찰서로 달려온 유강우(오민석 분) 덕택에 누명을 벗게 된 지유는 참을 수 없는 분노와 함께 서린의 뺨을 때리며 “마음이가 전부 보고 있었다. 네가 지금 마음이한테 얼마나 큰 상처를 줬는지 아느냐” 고 되물었다.

지유는 이어 “네가 모성그룹 며느리로 살고 싶으면 얼마든지 그렇게 해라. 하지만 넌 마음이 엄마로 살 자격이 없다” 며 “두 번 다시 마음이 아프게 하면 내가 몇 배로 갚아줄 테니 똑똑히 기억해라” 고 일침을 가했다.

하지만, 이에 질세라 서린은 “몇 번이라도 마음이 다시 뺏어올 거다” 며 “마음이가 상처받을까봐 걱정이라면 여기 그대로 두는 것이 좋을 거다” 고 맞서 쉽게 물러나지 않을 것임을 예고하기도 했다.

아들 마음이를 두고 지키려는 지유와 빼앗으려는 서린, 두 여자의 공방이 거듭되며 긴장감을 자아내고 있는 가운데, 아버지의 복수와 빼앗긴 아이를 되찾기 위해 새하얀 백조처럼 순수했던 여자가 흑조처럼 강인하게 변해가는 이야기를 그린 <여자의 비밀>은 매주 월~금 저녁 7시 50분 방송된다.

정다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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