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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 소위 2명, 민간인 남성들과 집단 성폭행 ‘7월 휴가중’

육군 소위 2명, 민간인 남성 5명과 집단 성폭행 ‘7월 휴가중’육군 소위 2명, 민간인 남성 5명과 집단 성폭행 ‘7월 휴가중’




육군 소위 2명이 임관 전 다른 민간인 남성들과 20대 여성을 집단 성폭행한 혐의로 군헌병대에 구속돼 충격을 주고 있다.


18일 육군 2개 부대에 따르면 각 부대 소속의 20대 A 소위와 B 소위가 집단 성폭행에 가담한 혐의를 받아 군 당국이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A소위는 지난 7월 군에서 휴가를 나와 20대 여성을 성폭행했다는 고소를 당해 군 헌병대에 구속됐다.

군 헌병대는 수사과정에서 A소위의 노트북에서 20대 남성 5명이 여성을 집단 성폭행하는 또다른 사건이 찍힌 동영상을 확보했다.


동영상 속에 등장한 인물 중에는 A소위와 같은 대학 ROTC 출신으로, 다른 부대에서 복무 중인 B소위도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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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수사당국은 A소위와 B소위가 임관 전인 지난해 7월 교육생 신분으로 피해 여성을 집단 성폭행한 것으로 보고 조사를 이어가고 있다.

광주지방경찰청도 군 헌병대가 성폭행에 가담한 민간인 3명의 사건을 넘기면 수사에 착수할 계획이다.

소위들이 소속된 각 군부대 측은 “현재 단계에서는 조사가 진행 중이라 구체적으로 확인해 줄 수 있는 것이 없다”고 말을 아꼈다.

[사진=KBS1 뉴스화면 캡처]

장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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