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보령제약, 아프리카에 78억원 규모 항암제 공급한다

박재록(왼쪽) 보령제약 이사가 지난 5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슈큐움부조 느고즈와나(왼쪽 두번째) 키아라헬스 대표와 항암제 3종 공급과 관련한 계약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보령제약박재록(왼쪽) 보령제약 이사가 지난 5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슈큐움부조 느고즈와나(왼쪽 두번째) 키아라헬스 대표와 항암제 3종 공급과 관련한 계약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보령제약


보령제약은 남아프리카공화국 제약기업 키아라헬스에 항암제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보령제약은 항암제 에이디마이신 등 주사제 3종을 남아공을 비롯한 아프리카 10개국에 공급하게 된다. 계약기간은 5년이며 공급 금액은 총 78억 원 규모다.


보령제약은 지난 6월 나이지리아 뉴에이스 메딕스와 맺은 84억원 규모의 항생제 ‘맥시크란’ 수출계약에 이어, 이번 항암제 공급 계약 체결로 아프리카 시장에서 세력을 더욱 확대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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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제약 관계자는 “이번 계약은 아프리카에서도 가장 큰 시장 중 하나인 남아공의 현지 유망 제약사와 직접 파트너십을 갖게 됐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지닌다”며 “성장하고 있는 아프리카 시장 다변화뿐 아니라, 카나브 등 신약 진출도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양철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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