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정치일반

손학규 정계복귀, 박지원 러브콜 "쌍수들어 환영, 국민의당서 꿈 펼쳐"

박지원 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장이 손학규 더불어민주당 전 상임고문의 정계복귀에 환영의 뜻을 밝혔다.

20일 박지원 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장은 국회에서 열린 원내정책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손학규 더불어민주당 전 상임고문에게 ‘러브콜’을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빅 위원장은 “야당의 훌륭한 인재가 다시 정계복귀해 야권으로 돌아오는 것은 쌍수를 들어 환영한다”며 “국민의당으로 와서 강한 경선을 통해 꿈을 펼쳤으면 좋겠다”고 언급했다.

이어 그는 “(손 전 고문과) 좋은 관계를 유지할 것”이라며 “손학규 전 고문이 결정할 문제지만, 그래도 우리 국민의당으로 와서 강한 경선을 통해 꿈을 펼쳤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또 박 위원장은 “(손 전 고문이) 이제 서울에 있으니 더 자주 만날 수 있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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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손학규 더불어민주당 전 상임고문은 2014년에 정계 은퇴를 선언한 이후 전남 강진 백련사 인근 만덕산 토담집에서 칩거하다가 이날 오전 “만덕산이 이제 내려가라 한다”고 밝히기도 했다.

손 전 고문은 향후 계획을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오늘 오후 국회 정론관에서 공식 입장을 밝히겠다”고 전했다.

손 전 고문은 이날 오후 4시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정계 복귀를 선언할 예정이다.

장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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