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2014년 운항 중단 ‘한강수상택시’, 24일 재개

2014년 세월호 사고 이후 중단됐던 ‘한강 수상택시’ 운항이 2년 여 만에 재개된다.

서울시는 20일 새로 설치된 반포한강공원 도선장 ‘서래나루’에서 한강 수상 관광 콜택시 취항식을 열었다.


주로 출퇴근에 이용됐던 한강 택시는 관광자원으로도 활용될 예정이다. 한강 수상택시를 타고 서울의 화려한 야경을 감상하거나 서래섬 유채꽃 축제 등을 둘러보는 식이다.

한강 달빛무지개 분수나 겨울철새, 야경, 석양 등 볼거리와 한강몽땅 여름축제 등 축제와 연계한 상품에 활용될 예정이다.


서울시는 “국내 허니문여행사, 유성국제여행사와 중국 대한동방관광그룹 등 국내외 여행사들과 맞춤형 관광상품을 공동개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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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자도 청해진해운에서 대한민국특수임무유공자회로 변경됐다. 기존 택시 8대를 정비했고 내년에 2대를 새로 들인다.

요금은 관광용이 성인 1인당 2만 5,000원(30분 기준)이고 2인 이상 출발 가능하다.

관광용으로 이용하려면 콜센터(1522-1477)나 홈페이지에서 예약하면 된다.

출퇴근 시간에는 잠실∼뚝섬∼반포∼여의도 구간을 다닌다. 요금은 1인당 편도 5,000원이다.

황보연 서울시 한강사업본부장은 “한강 수상 관광 콜택시가 한강 주변 다양한 인프라와 연계해 새로운 관광 명물로 자리잡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민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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