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경찰, 故 김창호 경위 애도차 일제히 묵념키로

영결식까지 근조리본 달고 조기 게양

오패산터널 인근 총격으로 숨진 고(故) 김창호(54) 경위를 애도하는 의미에서 전 경찰이 묵념하는 시간을 갖기로 했다.

경찰청은 20일 이날 오후 6시 이철성 경찰청장 지시로 전국 경찰관서에서 조기를 게양하고 경찰관 및 의무경찰대원이 일제히 묵념을 한다고 밝혔다.


이 청장은 이날 빈소를 방문해 유족들을 위로하고 김 경위를 1계급 특진시켜 경감으로 추서했다.

이 청장은 “경찰의 날을 앞두고 범인 검거 중 순직한 고인의 명복을 빈다”며 “안타깝고 비통한 마음을 금할 수 없다”고 전했다.


또 이 청장은 22일 오전 10시 진행되는 영결식이 끝날 때까지 전 경찰에 근조리본을 착용하고 조기게양할 것을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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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은 이번 사건을 계기로 그동안 경찰관서별로 시행하던 사항을 전 경찰로 확대해 고인에 대한 추모와 예우를 강화하기로 했다.

서울 강북경찰서 번동지구대 소속인 김 경위는 19일 오후 6시30분께 폭행 신고를 받고 출동한 현장에서 용의자 성병대(46)가 쏜 총에 맞아 숨졌다.

이 경위의 장례는 22일까지 서울경찰청 장(葬)으로 치러지며 유해는 국립대전현충원에 안장될 예정이다.

최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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