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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 이재용 위기 속 등기이사로 등판… 27일 주총서 선임

이재용 부회장 등기이사 선임 여부 27일 결정

이재용, 등기이사 선임 주총 참석 안해

이재용 등기이사 선임… 삼성 3세 경영 신호탄

오는 27일 서울 서초동 사옥에서 열리는 삼성전자 임시 주주총회는 이재용 부회장 3세 시대 개막을 알리는 신호탄이 될 전망이다.


이날 임시주총에는 삼성전자 프린팅사업부의 분할 매각 승인 건이 1호 안건으로 잡혀있고, 이 부회장의 등기이사 선임 건은 2호 안건으로 올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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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부회장이 등기이사로 선임되면 삼성전자는 2008년 이건희 회장 퇴진 이후 8년여 만에 오너일가가 민형사상 법적책임을 지는 등기이사로 등재되는 것이다. 지난 1991년 12월 삼성전자에 입사한 이 부회장은 약 15년 만에 이 회사의 사내이사 직위를 갖게 된다. 이번 등기이사 선임은 실질적인 이재용 체제가 공식화 하는 것으로 볼 수 있다. 앞서 이건희 회장이 11년간 등기이사로서 삼성전자 회장을 맡은 것처럼 회장직을 대행하게 되는 개념이기 때문이다.

한편, 이 부회장이 사내 등기이사로 선임되더라도 당분간 이사회 의장직은 권오현 부회장이 유지 할 것으로 보인다.

김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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