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중기청, 아진산업과 100억원 규모 기술 개발 펀드 조성

주영섭(가운데) 중소기업청장이 지난 21일 경북 경산에 있는 아진산업에서 서중호(오른쪽) 아진산업 대표, 이정화 대중소기업협력재단 본부장과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중소기업청주영섭(가운데) 중소기업청장이 지난 21일 경북 경산에 있는 아진산업에서 서중호(오른쪽) 아진산업 대표, 이정화 대중소기업협력재단 본부장과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중소기업청




중소기업청과 아진산업이 자동차 부품분야의 동반성장을 위해 100억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했다.


중소기업청은 지난 21일 경북 경산에 있는 아진산업 본사에서 주영섭 중소기업청장과 서중호 아진산업 대표, 이정화 대·중·소 기업협력재단 본부장이 참석한 가운데 100억원 규모의 펀드 추가조성을 위한 ‘민·관 공동투자 기술개발 협력펀드 협약식’을 가졌다. 이 펀드는 정부와 투자기업(대기업, 중견기업, 공공기관)이 1대 1 매칭을 통해 펀드를 조성, 중소기업의 기술개발에 투자한 후 개발에 성공한 제품을 투자기업이 구매하는 조건으로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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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청은 펀드 조성을 위해 50억원을 출자했고 아진산업이 나머지 50억원을 부담했으며 아진산업은 지난 2014년 이후 두 번째로 펀드에 참여한 셈이다. 협약기간은 오는 2019년 10월까지다.

아진산업은 협약식을 통해 앞으로 중소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2년 이내 기술개발이 가능한 자동차 부품분야 과제를 중점적으로 발굴해 지원할 계획이다. 또 중소기업이 제품 개발에 성공할 경우 아진산업은 3년간 이 제품을 구매할 예정이다.

주영섭 중소기업청장은 “적극적인 노력과 관심으로 펀드 조성 2년 만인 올해 100억원을 다시 협약한 아진산업은 중견기업과 중소기업 간 동반성장의 모범을 보여주고 있다”며 “자동차 부품분야에서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는 월드클래스 300 기업인 아진산업이 이번 펀드를 통해 중소기업과 기술협업 생태계를 조성해 수출과 고용창출을 확대하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김상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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