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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젠, 캐나다 검사센터에 소화기 감염증 검사 제품 공급

씨젠(096530)은 캐나다 현지법인을 통해 현지 최대 검사센터인 ‘라이프랩스’에 소화기 감염증 검사 제품을 공급하기로 했다고 24일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현지법인 ‘씨젠 캐나다’는 라이프랩스와 5년간 700만 캐나다달러(약 60억원)에 소화기 감염증 검사 제품을 공급하는 계약을 맺었다. 이번 계약을 통해 씨젠은 작년에 출시한 제품 ‘올플렉스 GI-패러사이트 패널’(Allplex™ GI-parasite panel)을 공급하게 된다. 회사 관계자는 “이 제품을 사용할 경우 검사시간을 단축하면서 25개 병원균에 대한 대용량 검사도 할 수 있다”며 “신속하고 정확하게 병원체를 검사할 수 있기 때문에 그만큼 소화기 감염증을 조기에 막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소화기 감염증은 설사나 식중독을 야기하는 질병이다. 세계에서 두 번째로 흔한 전염병으로 매년 약 17억 명이 걸리고 있다. 관련 검사시장은 연간 1조3,000억원 규모에 이를 것이라는 게 씨젠 측의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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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젠은 이번 계약을 계기로 라이프랩스에도 추가적인 제품 공급을 추진하는 한편 캐나다 대형 병원과 검사센터에 올플렉스 호흡기, 소화기 제품 공급을 확대해간다는 계획이다. 앞으로 북미 시장 확대에도 속도를 낼 예정이다.

박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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