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염태영 수원시장 "지진 대책은 최악의 경우 생각해 마련해야"

염태영 수원시장은 24일 ‘수원 지진’ 발생 후 수원시청 재난안전상황실에서 비상대책회의를 주재하고 “지진 관련 대책은 최악의 경우를 생각하고, 광범위하게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염 시장은 “지진은 ‘언제든지 일어날 수 있는 일’이라고 생각하고 대책 마련을 해야 한다”면서 “‘괜찮을 것’이라는 안일한 자세로 대응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지진 발생 즉시 시민들에게 문자 등으로 상황을 알릴 방안을 마련하라”고 지시했다.


염 시장은 “광역자치단체 단위로 지진 발생에 대한 즉각적인 대처 시스템이 있는지 확인하고, 만약 있다면 우리도 그 수준으로 준비해야 한다”며 “시민들이 지진이 발생했을 때 대처 요령을 숙지할 수 있도록 하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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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지진은 오전 9시 2분 1초 수원시 권선구 남쪽 2km 지역(수원시외버스터미널 근처)에서 발생했다. 진도는 2.3이다. ‘쿵’ 소리가 났고, 시민들은 가벼운 진동을 느꼈다. 시청에 “지진이 맞느냐”는 문의 전화가 40여 통 걸려온 것으로 알려졌다.

윤종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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