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동향

기대 높아진 美 연내 금리 인상… 원·달러, 4원 오른 1,135원에 개장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주요 인사의 매파적 발언으로 달러화가 강세를 보이면서 원·달러 환율이 상승 개장했다.

25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종가 대비 4원 오른 1,135원에 거래가 시작됐다.


밤사이 4명의 연준 위원이 공개 석상에서 연설했다. 제임스 블러드 세인트루이스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한 차례 기준금리 인상을 지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찰스 에번스 시카고 연은 총재도 연준이 물가 상승과 금리 인상의 연계를 검토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12월 금리 인상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달러화가 강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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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시장에서는 월말 수출업체의 달러화 매도 물량이 나오면서 원·달러 환율의 상승 폭을 제한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한편 9시 27분께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1,088원23전으로 전일 3시 30분 기준가 대비 1원10전 내렸다.

김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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