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박근혜 대통령과 최태민은 돈독한 관계? 최순실의 父, 풀리지 않는 의혹들

박근혜 대통령과 최태민은 돈독한 관계? 최순실의 父, 풀리지 않는 의혹들박근혜 대통령과 최태민은 돈독한 관계? 최순실의 父, 풀리지 않는 의혹들




최순실씨가 박근혜 대통령의 비선 실세 의혹을 받자 그의 아버지인 故최태민 목사에 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故최태민 목사는 박 대통령의 정치적 후견인이자 1970년대 퍼스트레이디 시기부터 최측근이었다고 전해졌다.

과거 1974년 육영수 여사가 서거했을 때 최태민이 박근혜에게 편지를 보내 “나는 아시아의 지도자가 될 너를 위해 자리를 비켜준 것이다. 더는 슬퍼하지 마라”고 전했으며 육 여사가 자신의 꿈에 나와 말해주었다고 했다.

박근혜 대통령과 최태민은 이후 대한구국선교단, 새마음봉사단, 구국봉사단 활동 등을 하며 관계를 쌓았다.

논란이 되는 최순실 씨와 박근혜 대통령의 인연이 언론을 통해 처음 세상에 드러난 것은 1979년 6월 10일

제1회 새마음제전에서 박근혜 총재가 개회선언을 하고 이를 수행한 인물이 당시 단국대 대학원생이었던 최순실 씨로 전해진다.


최순실씨는 독일 유학을 떠났다가 1985년 귀국해 교육 사업을 하면서 육영재단 이사장이었던 박 대통령과 다시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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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4년 ‘청와대 문건 파동’으로 ‘비선 실세’ 의혹을 받은 정윤회 씨는 박 대통령의 국회의원 시절인 2007년 보좌진을 지냈다.

또한, 최순실 씨의 전 남편이기도 때문에 당시 ‘정윤회 게이트’가 불거졌을 때 정치권에선 ‘진짜 실세는 따로(최순실) 있다’는 소문이 났었다.

최순실씨 소유 부동산의 가치는 보수적으로 추산해도 227억 원으로 추정된다. 그녀는 30대 초반의 나이였던 1980년대 후반 때 서울 강남의 노른자위 땅을 잇달아 샀다. 그때 당시 최순실씨는 육영재단 부설 유치원 원장을 맡았다가 강남구 압구정동에 ‘초이유치원’을 개설했다.

그러나 유치원만으로는 수백억대의 재산 증식 과정을 설명하기가 쉽지 않기 때문에 아버지 최태민 목사가 육영재단을 통해 축재한 부를 이용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계속됐다.

현재 최순실 씨는 현재 딸인 정유라(20) 씨와 함께 독일에서 은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노컷V 제공]

박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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