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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문화회관이 기획한 대극장 공연 5편을 “1만8천원 대극장 올패스로 관람하세요”

세종문화회관이 세종대극장 3층 좌석을 파격적인 가격으로 청소년에게 문을 연다.


세종문화회관은 청소년을 위해 대폭 할인한 공연 패키지 티켓 ‘대극장 올패스’를 10월 26일부터 11월 20일까지 500매 한정 판매한다.

/사진=세종문화회관/사진=세종문화회관


‘대극장 올패스’는 세종문화회관이 직접 기획하고 제작한 11월에서 12월까지 공연 중 대극장에서 열리는 오페라 ‘맥베드’, 뮤지컬 ‘서울의달’, 음악극 ‘금시조’, 클래식연주회 ‘로맨틱 콘서트’, ‘제야음악회’ 5개의 공연을 모두 관람할 수 있는 패키지 티켓이다. 5개 공연을 대극장 3층 좌석(가장 낮은 등급의 좌석)에서 단돈 1만8천원에 관람할 수 있는 파격적인 가격을 자랑하는데, 대폭 할인된 금액으로 우수한 공연을 볼 수 있는 셈이다.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은 1~3층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전체 3천22석으로 국내 최대 규모 공연장이다. 그 중 3층에 위치한 1천여석은 무대까지 거리가 멀어 관객이 많이 찾지 않는다. 세종문화회관은 이런 점을 활용하여 평소에 가격이 부담스러워 공연을 관람하지 못했던 만 15세에서 24세까지의 청소년 및 대학생을 대상으로 대극장 3층 좌석에서 5개 공연을 할인가에 관람할 수 있는 패키지 티켓을 판매한다. 5개 공연의 3층 좌석을 각각 개별로 구매할 경우 모두 12만원인데 비해 패키지로 구매할 경우 2만원도 안되는 가격으로 5개 공연을 모두 볼 수 있다. 평소에 덜 팔리는 3층 좌석을 활용해 청소년 문화체험에도 기여하고 미래 관객도 개발하겠다는 취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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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대해 세종문화회관 이승엽 사장은 “대극장 올패스가 청소년과 대학생의 문화향유활동 확대의 기회가 되길 바라며, 환영 받는 제도로 정착 시키겠다” 고 밝혔다.

‘대극장 올패스’는 개별 공연에 대하여 1회 관람이 가능하며, 미리 세종문화회관 홈페이지를 통해 날짜와 좌석을 지정을 하거나 공연당일 현장 발권하여 관람 할 수도 있다.

이는 10월 26일부터 11월 20일까지 세종문화회관 홈페이지와 서비스플라자에서 구매할 수 있으며, 선착순 판매에 따라 조기 마감 될 수 있다.

정다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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