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내년 수도권에서 입주물량이 많은 곳은 수원, 김포, 시흥 등으로 나타났습니다. 2018년까지 입주물량을 확대해 보면 용인, 시흥, 김포 등에서 입주물량이 급증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정창신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내년 수도권에서 아파트 입주물량이 가장 많이 늘어나는 곳은 수원으로 나타났습니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수원시는 2017년 1만832가구가 입주해 올해(4,431가구)보다 194% 급증할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김포시도 내년 1만1,133가구가 입주예정 이어서 올해보다 190% 증가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어서 시흥(163%), 용인(143%), 인천(113%) 등의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서울은 내년 2만6,543가구가 입주할 것으로 조사돼 올해와 비교해 12% 증가하는데 그칠 전망입니다.
반면 올해와 비교해 내년 입주물량이 대폭 줄어드는 곳은 안산과 여주로 나타났습니다.
안산과 여주는 올해 각각 1,569가구, 69가구가 입주할 예정이지만 내년엔 입주물량이 전혀 없는 상황입니다.
이어서 안양(-90%), 안성(-66%), 하남(-60%) 등의 순으로 입주물량이 줄었습니다.
2017~2018년까지 입주물량을 합해 올해와 비교해보면 용인지역에서 입주물량이 급증합니다.
용인은 2017~2018년 총 2만2,469가구가 집들이할 예정으로 올해와 비교해 704% 나 껑충 뛰었습니다.
이어서 시흥(497%), 김포(466%), 수원(401%), 안산(331%) 등의 순으로 입주물량이 많았습니다.
반면 같은 기간 여주지역에선 입주물량이 전혀 없었고, 안양(-87%), 하남(-21%), 구리(-8%) 등의 순으로 입주물량이 적었습니다.
2017~2018년 입주물량이 많은 용인, 시흥, 김포 등 상위 5곳의 입주예정 아파트는 총 9만4,040가구로 수도권 전체의 26%에 달합니다. /서울경제TV 정창신입니다.
[영상편집 김지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