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를 공개한 엔비니티 그룹의 헹크 부르선 대변인은 “8m 길이에 철로 제작된 대형 산업용 필터”라며 “보통 건물 꼭대기에 올려두고, 커다란 진공청소기처럼 작동한다”고 설명했다.
이 기업의 설명에 따르면 이 기계는 반경 300m, 위쪽으로는 최대 7㎞까지 공기를 빨아들일 수 있다.
1시간에 공기 80만㎥를 처리해 미세먼지 입자 100%, 초미세먼지 입자 95%를 걸러낼 수 있다.
연료 연소로 배출되는 공기 중 미세먼지는 건강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
초미세먼지의 경우 건강에 미치는 영향이 특히 위험한 만큼 정부와 기업, 공항 등지에서 이 프로젝트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는 게 기업의 설명.
지난달 중국 베이징에서는 네덜란드 예술가 단 로세하르더가 설계한 공기정화탑인 ‘스모그 프리 타워’가 설치됐다.
이 공기정화탑은 7m 높이의 세계 최대 공기정화기로, 이 타워를 지나는 공기를 매시간 3만㎥ 정화하면서 미세먼지 75%를 걸러낼 수 있다고 로세하르더 스튜디오는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