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유튜브 채널 '바이오팟'을 아시나요?

충북창조경제센터, 바이오기업·전문가 소개 동영상

"실질적 도움" 잔잔한 반향

벤처 해외판로 확대 지원

구직자 길라잡이 역할도

바이오팟 동영상에 출연 중인 유진산 파멥신 대표. /사진제공=충북창조경제센터바이오팟 동영상에 출연 중인 유진산 파멥신 대표. /사진제공=충북창조경제센터


“암이나 면역질환으로 고통받는 환자들을 위한 치료법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전 세계로 이 영상이 전파될 것을 기대하면서 영어로 말씀드리겠습니다.”

유튜브 채널 ‘바이오팟(Bio-Pod)’ 3편에 출연한 유진산(사진) 파멥신 대표의 인사말이다. 13분 길이의 동영상에는 파멥신에 대한 소개와 유 대표의 경력, 해외에서 임상시험 중인 항암치료 신약에 대한 설명이 이어진다. 충북창조경제혁신센터가 이달부터 일주일에 두 편씩 바이오팟 채널(www.youtube.com/channel/UCsjrE2ra9upaZSEKMcpU_PQ)에 올리고 있는 동영상 가운데 하나다.


27일 바이오업계에 따르면 충북창조경제혁신센터가 유망 바이오기업과 업계 전문가를 소개하는 유튜브 동영상이 잔잔한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미국을 비롯해 해외에 국내 기업의 정보를 제공하고 바이오 구직자에게도 길라잡이가 되고 있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벤처업체 입장에서는 홍보 동영상 제작이 쉽지 않은데 실질적으로 기업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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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유 대표를 비롯해 이정규 브릿지바이오 대표와 바이오 벤처캐피털인 LB인베스트먼트의 구중회 전무 편 등이 나갔다. 오는 12월까지 총 18편이 게재될 예정이다. 지금까지 5편의 누적 조회 수는 3,200여회로 아직 적지만 동영상을 본 충북대 미생물학과 학생들의 파멥신 방문 요청이 들어올 정도로 반응이 좋다. 바이오팟을 기획한 최동미 충북창조경제센터 선임연구원은 “국내 기업을 해외에 알려 우수인력을 유치하고 다양한 인력이 바이오 분야에서 일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동영상을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김영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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