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오후 1시 19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 대비 7.33포인트(0.36%) 오른 2,021.22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지수는 전일 대비 4.35포인트(0.22%) 상승한 2,018.24로 거래를 시작했다. 최순실 게이트로 인한 전날 급락에도 불구하고 대형주의 실적 기대감에 상승 출발했다.
간밤 뉴욕증시는 기업들의 3·4분기 실적이 엇갈리며 혼조세로 마감했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30.06포인트(0.17%) 상승한 18,199.33으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날보다 3.73포인트(0.17%) 내린 2139.43에 마감했고, 나스닥지수도 33.13포인트(0.63%) 하락한 5250.27로 종료됐다.
국내증시는 이날 발표가 예정된 기업 실적 기대감에 상승 중이다. 현재 개인과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각각 637억원, 201억원 어치를 사들이며 지수를 견인하고 있다. 반면 기관은 홀로 846억원 어치를 순매도 중이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3.89%), 의약품(1.46%), 종이목재(1.15%), 보험(1.09%), 전기전자(0.91%) 등이 오르고 있고 철강금속(-0.68%), 건설업(-0.56%), 전기가스업(-0.55%), 운송장비(-0.445) 등은 내리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3·4분기 실적에 따라 엇갈린 흐름을 나타내고 있다. 이날 3·4분기 확정실적을 발표한 삼성전자(005930)(1.15%)와 첫 분기 매출 1조원을 돌파한 네이버(1.53%) 등은 강세를 보이고 있고 현대차(005380)(-0.36%)와 기아차(000270)(-0.36%) 등은 약세를 기록 중이다. 이날 상장한 JW생명과학(234080)은 20%대 오름세를 기록하며 공모가를 크게 웃돌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11.52포인트(1.81%) 오른 647.03에 거래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케어젠(11.67%), 코오롱생명과학(102940)(5.87%), 휴젤(145020)(4.58%), 로엔(016170)(3.97%) 등 모든 종목이 상승세를 기록 중이다.
이 시각 현재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8원20전 오른 1,142원20전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