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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의 연인’ 이준기-이지은, 마주치지 못하는 두 눈! 막판변수 강하늘 등장

마지막 회를 앞둔 ‘달의 연인’ 이준기-이지은 ‘소해커플’의 위험한 분위기가 감지됐다.


온전치 않은 무릎을 꿇고 있는 이지은을 일으켜 세우려는 이준기, 그리고 그의 눈을 제대로 바라보지 못하는 이지은의 모습과 함께 두 사람 사이에서 강하늘의 움직임이 포착돼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사진제공= ‘달의 연인’사진제공= ‘달의 연인’


지난 18회에서 광종은 황권 강화를 위해 주변을 정리하며 황제의 위엄을 갖춰갔다. 그는 이 과정에서 14황자 왕정(지수 분)을 귀양 보내고 8황자 왕욱(강하늘 분)이 혜종(김산호 분) 시해 사건의 주범임을 알고 분개하며 숙청의 대상이 될 것임을 암시해 긴장감을 고조시켰다.

특히 혜종 시해를 도운 채령(진기주 분)에게 벌을 내려 결국 세상을 떠나게 됐고, 이 모습을 지켜 본 해수는 혼절하며 성치 않는 몸 상태를 광종까지 알게 됐다.


앞서 아이를 갖기 위해 진맥을 받았던 해수는 갖은 고신으로 무릎이 많이 상해 다시 걸을 수 없을 지도 모른다는 얘기를 들음과 동시에, 깊은 울화로 심계질환이 생겨 생명에 위협을 받고 있음이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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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가운데 공개된 사진 속에는 광종 앞에 무릎을 꿇은 해수의 모습이 포착돼 시선을 강탈한다. 해수는 황위를 굳건하게 하기 위해 벌어지는 일들로 인해 마음을 졸여왔고, 채령의 죽음으로 큰 충격을 받아 출궁을 결심한 상황.

무엇보다 광종이 무릎이 좋지 않은 해수를 일으켜 세우려고 하는 가운데, 해수는 그를 제대로 바라보지 못하고 불안함과 초조함 속에서 무엇인가를 청하고 있는 듯해 이들에게 어떤 일들이 벌어질지 궁금증을 더한다.

‘달의 연인’ 측은 “황권을 강화하려는 광종의 모습을 지켜보며 그를 이해하면서도 큰 충격을 받은 해수는 어쩔 수 없이 선택의 기로에 서, 두 사람의 사랑을 지키기 위한 최선의 선택을 하게 된다”면서 “목숨을 위협받는 순간에도 서로를 지켜왔던 광종과 해수의 애달픈 사랑이 어떤 결말을 맺을지 방송으로 확인해 주시면 좋을 것 같다”고 전했다.

한편, 고려를 배경으로 황권다툼과 그 속에서 피어나는 애틋한 사랑을 그리며 숨막히는 전개를 이어 온 ‘달의 연인’은 자체 최고 시청률을 갈아치우며 지난 24-25일 방송된 17-18회가 시청률 1위(닐슨코리아 수도권 기준)를 기록하는 저력을 과시했다. ‘달의 연인’은 오는 31일 월요일 밤 10시 19회가 방송되고 11월 1일 화요일 밤 20회로 대망의 막을 내린다.

정다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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