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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시황] 코스피, 미국 대선 혼전·최순실 게이트 여파로 보합세

코스피지수가 미국 대선 후보의 혼전과 정권의 존립 근간을 흔드는 ‘최순실 게이트’ 여파로 보합세다.

코스피는 3일 오전 9시 33분 현재 전날보다 0.03%(0.65포인트) 오른 1,979.89를 나타내고 있다.


코스피는 이날도 하락 출발했으나 시간이 지날수록 안정세를 찾는 분위기다.

코스피는 지난 4거래일 연속 하락 마감했다.

미국 뉴욕 3대 지수는 전날(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후보가 힐러리 클린턴 민주당 후보를 바짝 따라붙었다는 소식과 국제 유가 하락 소식이 전해지면서 큰 폭으로 하락했다.


국내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이 213억원, 외국인이 29억원을 각각 순매수하면서 지수 하락을 방어하고 있다. 개인은 243억원을 순매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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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아모레퍼시픽(090430)(1.14%), SK하이닉스(000660)(1.10%), 신한지주(055550)(0.81%), 삼성생명(032830)(0.46%), 한국전력(015760)(0.10%) 등이 오름세다. 반면 삼성물산(028260)(-1.62%), 삼성전자(005930)(-0.79%), 현대차(005380)(-0.72%), NAVER(035420)(-0.48%), 현대모비스(012330)(-0.37%) 등은 내리고 있다.

업종별로 보면 의약품(2.01%), 음식료품(1.63%), 화학(0.60%), 섬유의복(0.58%) 등이 상승세다. 이에 반해 유통업(-0.65%), 은행(-0.51%), 전기전자(-0.50%) 등은 내림세다.

전날 3% 이상 급락세를 보인 코스닥지수는 이날도 하락 출발했다. 하지만 곧 반등에 성공하며 0.69%(3.97포인트) 오른 610.03을 나타내고 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5원10전 내린 1,144원70전에 거래되고 있다.

지민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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