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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E&M "음악·연예산업 글로벌 플랫폼 만들 것"

내달 홍콩서 '크리에이터스포럼'

퀸시 존스 등 거장들 신사업 제시

CJ E&M이 음악 및 연예(엔터테인먼트) 분야의 산업생태계 조성에 나선다.

CJ E&M은 오는 12월 2일 이 같은 취지의 국제 행사인 ‘크리에이터스포럼’을 홍콩 스카이시티 메리어트호텔 컨퍼런스센터에서 연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포럼은 CJ E&M의 음악·연예 전문 TV방송채널인 엠넷(Mnet)을 통해 열리는 음악축제 ‘2016 엠넷아시안 뮤직어워즈(MAMA)’의 일환으로 신설된다.


포럼에는 전세계의 유망 음악·예술가들과 음반·디지털음악·실황공연 분야 전문가들이 참여해 기조연설 및 패널 토론에 나선다. 특히 고 마이클 잭슨의 음반 제작자로도 유명했던 음악계의 거장 퀸시 존스가 포럼 연사로 참여해 아시아 음악산업 성장을 위한 조언과 자신의 음악인생 이야기 등을 풀어놓을 예정이다. 캘빈 웡 워너뮤직 부사장과 음원서비스 중국 인터넷포털 QQ뮤직의 앤디 응(Aady Ng) 본부장 등 음악 및 연예 산업계 유망 인사들이 연단에 서서 음악시장의 미래와 신사업 모델 등을 제시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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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럼 참가 사전등록 접수는 ‘2016 MAMA’ 공식 홈페이지(http://www.2016mama.com)를 통해 이뤄진다. MAMA 종료 후 네이버와 유투브를 통해 주요 연사의 발언 영상도 공개된다.

신형관 CJ E&M 음악콘텐츠부문장은 이번 포럼 추진의 의미에 대해 “엔터테인먼트 산업의 장기적인 비전과 통찰을 공유하고 음악, 엔터테인먼트 관계자들의 건강한 교류가 오가는 전 세계 대표적인 문화플랫폼으로 진화하고자 하는 의지”라고 소개했다.

한편 올해로 8회째를 맞이하는 ‘MAMA’는 CJ E&M이 주최하는 아시아 대표 음악 축제다. 이 행사는 2010년부터 마카오, 싱가포르, 홍콩 등 해외 릴레이개최를 통해 세계적인 사업으로 성장하고 있다. 올해 행사는 12월 2일홍콩 아시아 월드 엑스포 에서 열린다.

민병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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