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중소기업들이 BIXPO를 통해 120억원에 달하는 수출계약을 맺는 성과를 올렸다.
한국전력은 지난 2일 BIXPO가 열리고 있는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해외바이어 초청 비즈니스 미팅을 개최한 이 같은 내용의 수출계약 성과를 거뒀다고 3일 밝혔다.
한전은 마케팅 여력이 부족한 중소기업들의 해외수출 지원을 위해 7개국 해외바이어 11명을 BIXPO 행사장에 초청했다. BIXPO 행사 참관과 동반성장 박람회에 마련된 중소기업들의 기자재 체험 기회를 마련한 것이다.
이번 비즈니스 미팅으로 ‘PLC KOREA’ 등 우리나라 중소기업 8개사는 총 1,032만달러(약 120억원)의 수출계약을 체결했다. 특히 이번 계약들은 전통 전력기자재는 물론 스마트그리드, 에너지저장시스템(ESS), 태양광 등 에너지신산업 분야 제품 및 기술에 대한 수출이 많아 더 큰 의미를 가진다고 한전 측은 설명했다. 총 계약금액 1,032만달러 가운데 에너지신산업 분야 제품이 756만달러로 73% 차지하는 것이 이를 방증한다.
박권식 한전 상생협력본부장은 “한전이 세계 최고의 전력회사가 된 것은 협력 기업인들의 고품질 전력기자재 덕분이었다”며 ”앞으로도 전력분야 중소기업의 수출지원을 위해 수출촉진회 및 해외전시회를 개최하고 한전 해외지사 사무실을 활용하여 중소기업 해외상설 홍보관을 운영하는 등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세종=박홍용기자 prodigy@sedaily.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