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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숨' 긴장과 웃음 모두 잡은 '핵심 포인트'는?

1020 세대의 취향을 저격하며 뜨거운 입소문 열풍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영화 <혼숨>이 웃음과 공포를 동시에 느낄 수 있는 신개념 공포로 흥행세를 이어가고 있다.

트렌디한 감각의 공포로 1020 세대의 취향을 저격하고 있는 <혼숨>은 ‘혼숨’ 괴담과 함께 사라진 여고생의 실체를 추적하는 리얼 미스터리 공포를 다룬 작품이다.




영화 ‘혼숨’ 스틸영화 ‘혼숨’ 스틸


<혼숨>이 긴장감 넘치는 전개를 통해 손에 땀을 쥐게 하는 것은 물론, 깨알 같은 웃음 포인트도 놓치지 않으며 관객들과 밀당하는 신개념 공포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혼숨’ 괴담을 소재로 ‘아프리카TV’ 생방송이라는 매체를 접목한 <혼숨>은 여러 대의 카메라를 사용하여 공포의 실체를 실시간으로 맞닥뜨리는 듯한 사각지대 없는 공포를 선사한다.

또한, 페이크 다큐라는 기법을 활용하여 관객들이 마치 그 현장에 있는 것처럼 현장감과 생동감을 그대로 전달하며 극한의 몰입감을 선사하는 가운데, 폐허가 된 독서실의 스산한 분위기가 긴장감을 더욱 고조시키고 있다.


반면 ‘BJ 야광’으로 분한 류덕환의 화려한 말솜씨와 공포스러운 상황 속에서도 순간순간 발휘되는 그의 재치는 관객들의 웃음을 자아내게 한다. 더불어 별풍선이 터질 때마다 감사의 인사 대신 선보이는 폭풍 세레모니, 일명 ‘야광 댄스’를 선보이는 모습은 공포 영화라는 사실을 잠시 잊을 만큼 폭소를 자아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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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혼숨’ 스틸영화 ‘혼숨’ 스틸


뿐만 아니라, 아프리카TV 채팅창의 매 순간 재치 넘치는 댓글들 역시 빼놓을 수 없는 영화 속 숨은 웃음 포인트라 할 수 있다. 이렇듯 <혼숨>은 섬뜩한 공포의 세계로 관객들을 몰아붙이다가도 반전의 웃음 포인트까지 놓치지 않으며 관객들의 마음을 쥐락펴락하고 있다.

영화를 감상한 대한민국 대표 스타들은 “영화를 보는 내내 긴장의 끈을 놓지 못했다. 재밌으면서도 무서운 영화였다”(문근영), “지루하지 않게 무서운 영화는 처음이었다. 상황 전개가 빨리빨리 되서 재밌게 봤고, 그만큼 공포심도 느껴졌다”(이선빈), “덕환이가 군대에 있음에도 불구하고 시사회에 초대할 만큼 아주 재밌는 영화였다”(박정민) 등 극찬을 쏟아 냈다.

한편 이처럼 섬뜩한 공포와 유머러스함을 오가는 신개념 공포로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는 ‘혼숨’은 현재 상영 중이다.

최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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