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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라다이스, 내년 영종도 파라다이스시티 개장으로 부진할 듯-교보증권

교보증권(030610)은 4일 보고서에서 파라다이스(034230)에 대해 “내년 4월 영종도 파라다이스시티 개장을 앞두고 있는데 이는 새로운 성장동력”이라면서도 “지금과 같이 방한 중국인 감소가 우려되는 상황에서는 성장보다는 고정비 증가에 의한 실적 역성장 가능성에 무게가 실린다”고 밝혔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2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정유석 교보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3·4분기 드롭액은 메르스 효과고 1조1,000원까지 감소했다고 올해는 분기당 1조3,000억원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며 “드롭액 증가는 긍정적이나 최근 방한 중국인 관광객 규제라는 부정적인 뉴스가 등장해 외국인 카지노 이용객 감소에 대한 우려가 존재한다”고 분석했다. 이어 “3·4분기 실적은 명예퇴직금 등 일회성 비용을 고려하면 시장 컨센서스를 충족하는 양호한 실적”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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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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