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금융가

[서울경제TV] 미래에셋대우 합병으로 초대형 증권사 도약

임시 주총서 합병안 승인… 합병비율 1대 2.97

내달 29일 ‘자기자본 6.7조’ 국내 1위 증권사 탄생

홍성국 “전무후무한 글로벌 금융투자회사 되길”

통합사명 ‘미래에셋대우’… 내년 1월 신주상장

옛 대우증권인 미래에셋대우와 미래에셋증권이 합병을 위한 마지막 관문을 통과했습니다.

두 회사는 오늘 오전 각각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참석 주주 3분의 2 이상 찬성으로 합병안을 승인했습니다.


합병비율은 피합병회사인 미래에셋증권 보통주 1주당 미래에셋대우 보통주 2.97주로 미래에셋대우가 미래에셋증권을 흡수합병합니다. 일정대로 진행되면 다음달 29일 자기자본 6조7,000억원 규모의 국내 1위 증권사가 탄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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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월 사의를 표명해 이날 임시 주총을 마지막으로 사장 자리에서 물러나는 홍성국 미래에셋대우 사장은 “이번 합병으로 글로벌 증권사들과 대등하게 경쟁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대우증권의 혼과 정신이 미래에셋에도 전파돼 우리나라에서 전무후무한 글로벌 금융투자회사가 탄생하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통합 증권사명은 ‘미래에셋대우’로 결정됐고 7~17일 주식매수청구권 행사기간을 거쳐 12월 30일 합병등기합니다. 신주는 내년 1월 20일 상장될 예정입니다.

정하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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