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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마브리핑]과천벌 될썽부른 떡잎은

서울경마 6일 제9경주

6일 렛츠런파크 서울 제9경주(1,200m·혼합·2세·레이팅 오픈)는 과천벌의 차세대 강자를 가리는 무대다. 2세마 한정인 만큼 출전마들은 데뷔한 지 1~4개월, 경주 경험은 1~4차례에 불과한 새내기들이다. 하루가 다르게 성장하고 있고 참고할 자료도 많지 않지만 이런 점들 때문에 팬들의 관심은 더욱 높다. ‘스피릿오브한센’이 눈길을 끄는 가운데 ‘돌콩’과 ‘뉴시타델’, ‘그레이스시티’ 등이 경쟁에 나선다.

스피릿오브한센(미국·수·레이팅 61)은 출전마들 중에선 4차례로 경주 경험이 가장 많다. 출전한 모든 경주에서 우승이나 준우승을 차지해 복승률 100%를 기록 중이다. 경주 상황에 따라 선행과 추입을 자유롭게 구사할 수 있고 지난번 3등급 데뷔전에서도 우승하며 경쟁력을 입증했다.


돌콩(미국·수·레이팅 46)은 지난 8월 데뷔전에서 매서운 추입 능력을 선보이며 일찌감치 경마팬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당시보다 200m 늘어난 거리지만 추입력이 좋아 큰 부담은 없을 것으로 보이며 파워를 잘 이용해 막판 승부수를 띄운다면 우승도 노려볼 만한 전력으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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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타델(미국·수·레이팅 59)은 데뷔 무대에서 기습적인 선행 작전으로 준우승을 차지한 경주마로 이번 편성에서 스피릿오브한센에 이어 레이팅이 두 번째로 높다. 직전 1,400m 경주에서도 당당히 우승을 차지하며 복승률 100%를 유지하고 있다.

그레이스시티(미국·수·레이팅 52) 역시 스피드 발휘에 강점이 있는 선입형 경주마다. 실전 경험은 단 한 번에 불과하나 데뷔전을 우승으로 장식하며 기본적인 역량은 검증을 받았다. 1,200m는 첫 출전이지만 특유의 선입능력을 잘 발휘하면 5위 이내 입상을 기대해볼 만하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박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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