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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광옥 비서실장 내정에 야당 “제2의 허수아비 실장, 대통합 코스프레” 맹비난

한광옥 비서실장 내정에 야당 “제2의 허수아비 실장, 대통합 코스프레” 맹비난한광옥 비서실장 내정에 야당 “제2의 허수아비 실장, 대통합 코스프레” 맹비난




박근혜 대통령이 한광옥 국민대통합위원회 위원장인 한광옥 전 민주당 상임고문을 비서실장으로 내정한 것에 대해 야당이 강하게 비판했다.

지난 3일 박근혜 대통령이 한광옥 전 민주당 상임고문을 비서실장으로 내정하자 더불어민주당 윤관석 대변인은 국회 브리핑에서 “제2의 허수아비 실장”이라면서 “크게 기대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밝혔다.


같은당 금태섭 대변인도 “지난 대선 당시 새누리당에 전격 합류한 분으로 당을 갈아타신 분”이라면서 “거국내각 코스프레에 이은 대통합 코스프레”라고 맹비난을 쏟아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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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신임 비서실장은 5공화국 초기 고(故) 김대중 대통령의 석방을 요구하며 대표적인 동교동계 인사로 살아왔으며 전직 4선 국회의원으로 김대중 정부 비서실장, 새천년민주당 대표, 노사정위원장 등을 역임했고, 지난 대선 박근혜 당선인의 인수위에 합류하면서 현재 국민대통합위원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한편 박근혜 대통령은 한 비서실장 임명에 앞서 김병준 전 참여정부 정책실장을 총리로 지명한 바 있다.

[사진 = YTN 화면 캡처]

김경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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