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삼성전자, 대한민국 에너지대전에 시스템 에어컨 솔루션 선보여

삼성전자의 시스템 에어컨 실외기 DVM 칠러 모습. 12~20톤의 실외기를 조합해 최대 320톤까지 구현할 수 있고 건물 배관을 통해 냉수를 공급, 개별 냉각이 가능하다./사진제공=삼성전자삼성전자의 시스템 에어컨 실외기 DVM 칠러 모습. 12~20톤의 실외기를 조합해 최대 320톤까지 구현할 수 있고 건물 배관을 통해 냉수를 공급, 개별 냉각이 가능하다./사진제공=삼성전자


삼성전자는 ‘2016 대한민국 에너지대전’에서 고효율과 친환경을 주제로 시스템에어컨 솔루션을 선보였다고 8일 밝혔다.


이달 11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행사에서 시스템에어컨 실내기인 ‘360 카세트’를 전시했다. 바람으로 바람을 제어하는 기류제어 방식을 적용했고 세계 최초로 원형 구조로 조형미를 극대화한 제품이다. 세계 최초로 부스터 팬을 내부에 장착해 기존 제품과 달리 직접 닿는 찬바람의 불쾌함을 해소, 무풍 효과의 냉방을 제공한다. 기존 실내기 제품과 비교해 풍량이 25%, 냉기확산 면적이 39% 향상돼 전체 공간을 더욱 빠르고 균일하게 냉방을 할 수 있다고 삼성 측은 설명했다. 원형 구조는 세계적으로 권위 있는 디자인 공모전 ‘iF 디자인 어워드’에 선정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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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는 이외에도 세계 최초 단일 용량 30마력(84kW)의 ‘DVM S’, 공항 등의 초대형 시설을 위한 ‘DVM 칠러’, 신재생에너지인 지열을 활용하는 ‘DVM S 지오’ 등 다양한 실외기 제품들도 선보였다. DVM S는 삼성만의 핵심 기술인 4세대 ‘듀얼 플래시 인젝션’을 적용, 단일 용량으로는 동급 최대인 30마력(84kW)을 구현했다. 무게는 기존 제품보다 29% 가볍고 설치공간은 40% 축소됐다. 삼성전자의 ‘DVM 칠러’는 12·16·20톤(Ton)의 실외기를 조합해 현장 환경에 맞춰 최대 320톤까지 구현할 수 있는 초대형 시설용 실외기다. 건물에 매립된 배관을 통해 냉수를 공급해 개별 냉각이 가능하고 별도의 냉각탑이 필요 없어 공간 효율성도 높다. 신재생에너지 지열을 활용한 고효율 냉난방 시스템에어컨 ‘DVM S 지오’는 동급 국내 최대 용량(75kW)으로 강력한 성능을 갖췄다. 에너지관리공단으로부터 ‘GT-103’ 인증을 획득해 현장 특성에 따라 실내기 종류와 대수에 관계없이 다양한 실내기 조합이 가능하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이번 전시에서 시스템에어컨으로도 무풍 효과를 누릴 수 있는 ‘360 카세트’를 비롯한 다양한 고효율·친환경 제품을 선보인다”며, “세계 최대 용량과 최고 효율을 달성한 기술력은 물론, 디자인과 활용성 등 사용자를 배려한 혁신 제품으로 시스템에어컨 시장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강도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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