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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작스런 뇌졸중 초기증상, 혈액순환에 좋은 음식으로 예방해야





급격히 날씨가 추워지면 발병률이 높아지는 질병이 있다. 바로 ‘뇌졸중’이다.


뇌졸중은 초기증상이 갑작스러워 더욱 문제가 된다. 대표적인 뇌졸중의 초기증상으로는 ▲갑자기 한쪽 팔다리에 힘이 빠지는 것 ▲갑자기 한쪽 눈이 잘 안 보이고 캄캄해지는 것 ▲갑작스러운 두통 등이 있다.

이러한 뇌졸중 초기증상은 대개 갑자기 생겼다가 금방 좋아지는 양상을 보이는데, 이때 괜찮아졌다고 해서 병원을 찾지 않으면 그 예후가 나빠질 수도 있으므로 반드시 병원을 찾아 정확한 검사를 받아봐야 한다.

평소 혈액순환에 좋은 음식을 먹는 것도 뇌졸중 예방에 도움이 된다. 혈액순환에 좋은 다양한 음식들 중에서도 홍삼은 충남의대 생리학교실 김신희 박사 연구팀의 임상시험을 통해 그 효과를 과학적으로 입증 받은 바 있다.


연구팀은 실험용 쥐를 두 그룹으로 나누고 한 그룹에는 홍삼 추출물을, 다른 그룹에는 생리식염수를 투입했다. 이후 모든 쥐의 경동맥을 막고 뇌 혈류량의 감소량을 측정하는 동물 실험을 시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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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결과, 홍삼 비 투입군 뇌 혈류량이 24%나 줄어들었다. 하지만 홍삼 투입군의 뇌 혈류량은 13% 감소하는데 그쳐 홍삼이 뇌졸중 초기증상을 예방하는데 효과가 있음을 확인했다.

홍삼은 오랜 기간 사랑받아온 대표적인 건강식품 중에 하나로 그 제품도 점차 다양화되고 있다. 최근에는 홍삼을 통째로 갈아 넣는 독특한 제조방식으로 제품을 만드는 곳도 생겨났다.

홍삼을 껍질째 통으로 갈아 홍삼정과 홍삼 엑기스 등에 사용하는 ‘전체식 홍삼’은 버려지는 영양성분이 없어 홍삼이 가지고 있는 다양한 유효성분을 95% 이상 추출해 섭취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실제로 한 건강 프로그램에 출연했던 김재춘 선문대학교 통합의학대학원 교수는 “홍삼을 통째로 갈아 먹을 경우 95% 이상의 영양분 섭취가 가능하다”고 말했으며, 함께 출연했던 윤택준 유한대학교 식품영양학과 교수 역시 “면역력을 올려주는 다당체까지 흡수하기 위해선 (홍삼을) 갈아먹는 것이 좋다”고 강조했다.

뇌졸중은 초기증상이 갑작스러운데다 그 치료시기를 놓칠 경우 안면마비와 구음장애 등 다양한 합병증을 일으킬 수 있어 더욱 주의가 필요하다. 따라서 뇌졸중 초기증상이 느껴진다면 바로 병원을 찾고, 평소에는 혈액순환에 좋은 홍삼과 같은 음식을 먹어 뇌졸중을 예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김동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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