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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비 엇갈린 클린턴·트럼프 수혜주…방산주 상한가

희비 엇갈린 클린턴·트럼프 수혜주…방산주 상한가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트럼프 공화당 후보가 예상을 뒤엎고 우세를 보이면서 국내 주식시장도 요동치고 있다. 코스피와 코스닥이 일제히 하락한 가운데 트럼프 당선시 수혜주로 꼽혔던 방산주가 상한가까지 치솟는 상황이다.


9일 오후 12시35분 현재 빅텍(065450)은 전 거래일 대비 29.90% 오른 3,845원에 거래되고 있다. 투자가 몰리면서 전날까지 100만주 선이었던 거래량은 현재 3,200만 주를 웃도는 상황이다. 역시 코스닥에 상장된 방산 업체 스페코(013810) 역시 현재 상한가에 가까운 27.73% 치솟았으며, 퍼스텍(010820)은 24.96% 상승했다. LIG넥스원, 한화테크윈(012450)은 전 거래일 대비 5% 이상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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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는 선거 운동 과정에서 보호무역주의 강화를 강조했다. 이에 따라 군사 리스크가 고조될 것으로 보여 방산주가 수혜주로 꼽혔다.

반면 힐러리 수혜주는 하락세다. 에너지 정책 수혜주로 꼽힌 동국 S&C(-23.2%), OCI(010060)(-13.18%), 씨에스윈드(112610)(19.06%) 등이 일제히 급락한 채 거래 중이다. ‘클린턴 테마주’로 분류됐던 인디에프는 25.38% 하락한 2,990원에 거래되고 있다.

서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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