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정치·사회

美 트럼프 당선 '확정'…미군 주둔비 1조 추가되나

美 부동산재벌 도널드 트럼프 대선 출마    (뉴욕 EPA=연합뉴스) 미국의 부동산 재벌인 도널드 트럼프가 16일(현지시간) 뉴욕 맨해튼 트럼프타워에서 2016년 대선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2010596@yna.co.kr/2015-06-17 08:46:45/Internet Only<저작권자 ⓒ 1980-2015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美 부동산재벌 도널드 트럼프 대선 출마 (뉴욕 EPA=연합뉴스) 미국의 부동산 재벌인 도널드 트럼프가 16일(현지시간) 뉴욕 맨해튼 트럼프타워에서 2016년 대선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2010596@yna.co.kr/2015-06-17 08:46:45/Internet Only<저작권자 ⓒ 1980-2015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미국 공화당의 도널드 트럼프 후보가 8일(현지시간) 치러진 미국 대선에서 예상 밖의 승리를 거두면서 한국의 방위비 지출이 지금보다 매년 9000억~1조 원 늘어날 가능성이 높아졌다.

앞서 트럼프는 “한국이 안보 무임승차를 하고 있다”며 주한 미군 주둔 비용을 현실화 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그는 한국이 방위비 부담액을 늘리지 않을 경우 주한미군을 철수하겠다고 주장한 바 있다.

현재 우리 정부는 매년 미군 주둔 비용의 절반 가량인 9,000여억 원을 부담하고 있다. 만약 트럼프의 발언이 현실화 될 경우 매년 9000억~1조 원의 방위비가 추가로 지출된다.


더군다나 트럼프의 방침이 최대 1조5,000억 원에 달하는 사드(THAADㆍ고고도요격미사일) 운용비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어 한국의 방위비 분담은 더욱 커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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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현재 정부 당국은 트럼프 측 인사들과 접촉하며 외교 안보정책에 대한 이해와 협조를 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연합뉴스]

/이재아인턴기자 leejaea555@sedaily.com

이재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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