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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BC 오승환 제외…김인식 감독 “도박 파문 오승환 뽑을 수 없어”

WBC 오승환 제외…김인식 감독 “도박 파문 오승환 뽑을 수 없어”WBC 오승환 제외…김인식 감독 “도박 파문 오승환 뽑을 수 없어”




‘2017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한국대표팀 명단에 메이저리거 오승환 선수와 박병호 선수가 제외됐다.

김인식 야구국가대표팀 감독은 10일 오전 11시 서울 강남구 야구회관 내 KBO 회의실에서 WBC 기술위원회를 마친 뒤 오승환과 박병호를 제외한 WBC 최종 엔트리 28명을 발표했다.


이 자리에서 김 감독은 “올해 한국 야구에 불법도박, 승부조작 등 안 좋은 일이 많았다”면서 “한국야구위원회, KBO가 깨끗한 야구를 내걸고 있는 상황에서 도박 파문을 일으킨 오승환을 뽑을 수 없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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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환은 지난해 말 해외 원정도박으로 1000만원의 벌금형을 선고 받았다.

또한 김 감독은 박병호가 제외에 대해서도 “부상 회복 시점이 확실하지 않고, 엔트리에 있는 선수들이 부상을 당하거나 하면 교체할 가능성도 있다”고 설명했다.

[사진=미국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캡쳐]

전종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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