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서울시, 내년 4~10월 ‘한강 작은 결혼식’ 신청 접수

여의도 물빛무대 작은 결혼식 모습. /사진제공=서울시여의도 물빛무대 작은 결혼식 모습. /사진제공=서울시


서울시는 소박하고 개성 있는 결혼 예식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2017년 한강 작은 결혼식을 운영하고 신청 접수를 오는 14일부터 30일까지 받는다고 11일 밝혔다.

2017년 한강 작은 결혼식은 4월부터 10월까지 매주 일요일(1일 1회) 여의도 물빛무대와 반포 서래섬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여의도 물빛무대 작은 결혼식장은 한강 물 위에 떠있는 수상무대로 공연이나 페스티벌이 접목된 이색 예식을 진행할 수 있다.

반포 서래섬 작은 결혼식장은 푸른 잔디밭 위에 하얀 웨딩 궁전이 자리잡고 있다.


두 공간에서 열리는 작은 결혼식은 무료로 진행된다. 서울시 한강사업본부는 웨딩 공간과 더불어 버진로드, 주례단상, 하객들을 위한 의자(100석), 기본 음향장비 등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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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화환·현수막·홍보물 설치, 가열 음식(비가열 케이터링은 가능) 반입은 할 수 없다.

한강 작은 결혼식은 서울시민 누구나 신청 가능하며 14일부터 30일까지 1차 접수를 받는다. 서울시 한강사업본부 홈페이지 새소식란에서 신청서와 가이드라인 동의서를 내려받아 작성 후 운영담당자의 이메일(editorso@seoul.go.kr)로 발송하면 된다.

선정 기준은 △선착순 △연애기간 중 한강에서의 추억 △이색 결혼식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참여자를 선정한다.

황보연 한강사업본부장은 “많은 비용을 들이지 않고도 모두에게 기억될만한 의미 있는 결혼식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재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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