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중앙지법 파산3부(김정만 수석부장판사)는 11일 STX조선해양 회생 계획안에 대한 인가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이날 개최된 관계인 집회에서 회생담보권자의 89.1%, 회생채권자의 66.9%가 회생 계획안에 동의했다.
회생 계획안이 인가됨에 따라 STX조선해양은 채무의 상당 부분을 탕감 받은 상태로 회생 절차를 밟게 된다.
한편, 법원은 다음 주부터 STX조선해양 매각 예비입찰에 참여한 4개 업체에 예비 실사 기회를 부여하고 다음 달 27일 본입찰을 실시할 계획이다. 지난 4일 마감한 예비입찰에는 유럽계 4개 업체가 인수의향서를 제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