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정치·사회

트럼프 당선에 관해 부정적인 오바마? 그러나 ‘국민의 선택’ 첫 백악관 정권인수 협의

트럼프 당선에 관해 부정적인 오바마? 그러나 ‘국민의 선택’ 첫 백악관 정권인수 협의트럼프 당선에 관해 부정적인 오바마? 그러나 ‘국민의 선택’ 첫 백악관 정권인수 협의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도널드 트럼프 당선인에 대한 부정적인 견해가 계속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지난 10일(현지시각) 조시 어니스트 백악관 대변인은 정례 브리핑에서 “대통령의 관점은 변하지 않았다. 그는 선거 운동을 하며 한 말을 견지한다”고 밝혔다.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소속당인 민주당의 힐러리 클린턴 후보를 지지했으며 정치 경력이 부재하며 인종·성차별적 발언을 일삼는 트럼프는 대통령이 될 자격 자체가 없다고 이야기했다.


오바마의 어니스트 대변인은 “대통령은 자신의 주장을 펼칠 기회가 있었고 전국의 모든 주를 다니며 적극적으로 의견을 타진했다. 하지만 결정은 국민들이 했다. 선거는 끝났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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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대통령은 자신의 후계자를 선택하지 않는다. 국민들이 한다. 국민은 트럼프 당선인을 선택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차기 대통령에 대한 인수인계를 주재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앞서 백악관에서 트럼프 당선인과 오바마 대통령은 이날 앞서 처음으로 회동하여 순조로운 정권 이양의 중요성에 대해 공감하고 국내외 주요 정책을 이야기하였다.

“대통령은 본인이 지지하지는 않지만 순조롭고 효율적인 인수인계를 위해 국민이 선택한 인물과 협력할 것이다. 그렇게 하는 것이 민주주의의 오랜 관례”라고 어니스트 대변인은 전했다.

[사진=YTN 방송화면 캡처]

박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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