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인 페이스북에서 오류가 발생해 살아있는 사용자가 사망했다고 표시되는 소동이 벌어졌다. 피해자 중에는 이 회사의 최고 경영자인 마크 저커버그도 포함됐다. 12일(현지시간) AFP통신과 영국 BBC방송 등에 따르면 지난 11일 약 200만명에 달하는 살아있는 페이스북 사용자의 프로필에 이들의 상태가 ‘사망’이라고 뜨면서 추모 배너가 게재되는 경우가 발생했다. 페이스북 측은 “이는 끔찍한 실수였고, 현재 문제는 해결됐다”고 해명했다. 일부 누리꾼들은 이번 페이스북 소동을 도널드 트럼프가 당선된 이번 대선과 연결해 해석하기도 했다. 한 누리꾼은 “이는 지난 8일(대선일)에 내면이 죽은 이들을 표시하는 페이스북의 방법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조양준기자 mryesandno@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