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연합뉴스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박근혜·최순실 게이트’에 대한 책임 추궁에 민주당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우 원내대표는 12일 오후 서울 종로구 청계광장에서 열린 ‘박근혜·최순실 게이트 규탄대회’에 참석해 “이번 사태를 수면 위로 끌어올릴 수 있었던 것은 의원들이 국정감사에서 성실히 자료를 모으고 제보를 들었기 때문”이라며 “민주당이 국감에서 제대로 된 역할을 해내지 못했다면 이 사건은 역사에 묻혔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우 원내대표는 “앞으로 제1야당으로서 민주당이 해야 할 일이 많다”며 “국민과 함께 거리에서 싸우고, 진실을 밝히는 일에 선봉에 서겠다”고 말했다.
그리고 이어진 발언에서 우 원내대표는 “6월 항쟁 때는 연세대 총학생회장으로서 맨 앞에 서서 주도했는데, 다시 이렇게 거리로 나올 수밖에 없는 현실이 안타깝다”며 “앞으로 민주주의를 세우고 정의로운 대한민국을 만드는 일에 서로 힘을 모으자”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