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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시황] 코스피, 국내외 정세 불안 지속에 장 초반 약세

트럼프 공화당 대선후보의 미국 대통령 당선에도 국제 정치 불확실성이 여전해 코스피 지수가 장 초반부터 약세를 보이고 있다. 이어 국내서 연일 이어지는 최순실 사태가 좀처럼 해결될 기미가 보이지 않는 것도 투심 악화의 한 요인으로 꼽히며 외국인들의 매도 확대가 이어지고 있다.

14일 오전 9시47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0.31%(6.14포인트) 내린 1,978.29를 기록하고 있다. 이 시각 현재 외국인은 550억원 순매도 중이다. 기관과 개인은 각각 474억원, 113억원 순매수를 보여주고 있다.

업종 지수별로 보면 의약품(3.1%), 기계(1.04%), 운수창고(1.04%)가 주로 상승세를 타고 있다. 의약품의 강세는 이시각 현재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9.29%)의 급등이 주요한 이유가 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부분 보합세를 보여주고 있다. 삼성전자(005930)(-1.88%), 한국전력(015760)(0.55%), 현대차(0.38%), 삼성물산(-0.34%) 등 시총 상위 기업은 현재 종목별로 등락 변동이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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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은 상대적으로 견조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이 시각 현재 전 거래일 대비 0.09%(0.47포인트) 내린 621.42를 기록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75억원, 47억원 순매도를 보여주고 있다. 개인은 126억원 순매수 중이다.

한편 이시각 현재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5원90전 오은 1,170원70전에 거래 중이다.

박호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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