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쉐이크쉑 2호점 내달 청담동서 만나요"

SPC그룹은 쉐이크쉑 2호점을 서울 청담동 도산대로에 열기로 하고 현재 공사를 위해 2호점 주변에 ‘호딩’(공사장 주위의 임시 가림막)을 설치했다고 14일 밝혔다.

쉐이크쉑은 2001년 미국의 식당사업가인 대니 마이어가 뉴욕의 매디슨 스퀘어 공원에서 노점상으로 시작한 버거 전문점이다. SPC는 지난해 쉐이크쉑과 한국 내 독점 운영계약을 체결하고 서울 지하철 9호선 신논현역 인근에 1호점을 열었다. 현재까지 일 평균 3,000명의 고객이 방문하는 등 폭발적인 인기를 끌며 수제버거 열풍을 이어가고 있다.



청담CGV와 학동사거리 인근에 개점 예정인 2호점은 트렌드 세터들이 모이는 장소이자 ‘파인다이닝’(최고급 식당)의 중심지로, 쉐이크쉑이 추구하는 ‘파인캐주얼’(합리적 가격의 최고급 식당)을 구현하기에 적합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공사가 마무리될 때까지 설치되는 쉐이크쉑 호딩은 일반 가림막과 달리 공공 예술이 설치되는 공간이다. 이번 주제는 ‘BETTER 2GETHER’(베터 투게더)로, 길이 15m, 높이 2m 크기의 예술 작품이 설치됐다. SPC는 내달 중 쉐이크쉑 2호점을 열고 3호점은 서울 강북 지역에 열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