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사내 코딩 전문가 육성으로 소프트웨어 개발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
LG전자는 최근 서울 양재동 서초R&D캠퍼스에서 소프트웨어 코딩 전문가 5기 인증식을 열었다고 14일 밝혔다.
이 자리에는 LG전자의 안승권(CTO·최고기술책임자) 사장, 민경오 소프트웨어센터장 수석연구위원(부사장) 등이 참석했다.
LG전자는 이번 인증식에서 총 13명의 코딩 전문가를 배출했다. 국내는 물론 러시아·인도 연구소 소속의 총 1,000여명의 소프트웨어 개발자가 경쟁을 펼쳤다. LG전자는 지난 9월 개최한 ‘코드잼’ 경연대회와 이후 진행한 심층 인터뷰 평가 결과를 종합해 최종 선발했다.
코딩 전문가는 △특별 인센티브 △글로벌 정보기술(IT) 기업 탐방 및 해외 컨퍼런스 참여 △세미나 활동비 등 다양한 혜택을 받게 된다. 이들은 개발 프로젝트 지원, 사내 강의 및 세미나 진행 등 전사 소프트웨어 멘토로 활동할 예정이다. LG전자는 2012년 이후 총 79명의 코딩 전문가를 배출했다.
LG전자는 완성도 높은 소프트웨어 개발을 위해 설계-구현-검증의 3단계 전문가 선정 프로세스를 갖추고 있다고 밝혔다. 설계 전문가인 소프트웨어 아키텍트는 2010년부터, 구현 전문인 코딩 전문가는 2012년부터, 검증 전문가인 ‘SDET(Software Development Engineer in Test)’는 2015년부터 선발해왔다. 안 사장은 “체계적인 전문가 인증제도 및 역량 강화 프로그램으로 소프트웨어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현진기자 stari@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