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오후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 북파크 이벤트홀에서 연극 ‘로미오와 줄리엣’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배우 김호영의 사회로 진행된 연극 ‘로미오와 줄리엣’ 제작발표회에서는 전 출연자와 양정웅 연출이 참석하여 자리를 빛냈다.
줄리엣 역을 연기하는 배우 문근영은 “내가 실제 ‘줄리엣’이라면 첫 느낌 하나로 로미오에게 빠졌을 것이다.”라고 전했다. 이어 박정민 배우의 ‘심쿵하게 만드는 요소’에 대해서는 “박정민씨가 연기하는 로미오의 매력은 ‘구수함’에 있다”고 밝히며 “어느 누구도 따라 할 수 없는 최고의 매력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해 궁금증을 유발시켰다.
주 조연을 가리지 않고 영화, 드라마, 뮤지컬, 연극 등 각 장르에서 빛나는 활약을 보이고 있는 연륜의 연기파 배우들과 젊은 배우들이 한 자리에 모인 가운데, 셰익스피어의 걸작 ‘로미오와 줄리엣’이 어떤 새로운 모습으로 탄생될지 기대감이 점점 고조되고 있다.
한편, 박정민, 문근영, 손병호, 서이숙, 배해선, 김호영, 김찬호, 이현균, 양승리, 김성철 10인의 역대급 캐스트로 공연계에 대대적인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연극 ‘로미오와 줄리엣’은 오는 12월 9일부터 1월 15일까지 국립극장 달오름극장에서 공연된다.
/문경민인턴기자 sest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