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오피스·상가·토지

5번째 주인 찾기 나선 동교동 옛 '린나이빌딩'

"감정가 절반은 돼야 낙찰" 전망도

서울 서대문구 동교동에 위치한 사루비아빌딩(옛 린나이빌딩)이 5번째 주인 찾기에 나선다.


14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법원은 15일 사루비아빌딩의 다섯 번째 경매를 실시할 예정이다. 사루비아빌딩은 앞서 지난 9월6일 네 번째 경매에서 2순위 채권자인 ‘대성프라퍼티’가 낙찰가율 71.7%인 438억1,300만원에 낙찰을 받았지만 잔금을 내지 않아 유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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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수에 나서는 사루비아빌딩의 매각은 이번에도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경매업계의 한 관계자는 “시장에서는 감정가의 절반 수준까지 떨어지면 매입할 의사가 있다는 얘기가 들린다”며 “이를 감안하면 지난번 낙찰가도 낮은 수준이 아니기 때문에 쉽지는 않아 보인다”고 말했다. 사루비아빌딩의 감정가는 611억940만원이다.

서울 홍대 동교동삼거리에 위치한 옛 린나이빌딩 전경. /서울경제DB서울 홍대 동교동삼거리에 위치한 옛 린나이빌딩 전경. /서울경제DB




고병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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