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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션브릿지 "亞 반도체 시장 진출 본격화"

연평균 매출 증가율 95% 달해

21~22일 청약...내달 1일 상장

이경주 오션브릿지 대표이경주 오션브릿지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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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달 1일 코스닥에 입성하는 반도체 장비 제조업체 오션브릿지가 상장을 계기로 아시아시장 진출을 본격화한다.

이경주(사진) 오션브릿지 대표는 14일 상장 간담회에서 “국내 반도체시장은 메모리 분야의 쏠림 현상이 과도한 탓에 해외 진출을 통해 성장 동력을 확보해야 한다”며 “중국에서 기반을 다진 뒤 일본·대만 등 아시아지역을 차례로 공략할 것”이라고 밝혔다. 오션브릿지는 지난 2013년부터 SK하이닉스 중국법인에 반도체 박막 증착 공정시 중요한 역할을 하는 화학물질인 헥사클로로디실란(HCDS)을 공급하고 있다. 최근에는 일본 대형 반도체 제조사에 사염화티타늄(TiCl4) 등의 제품 공급을 추진 중이며 대만 기업과도 거래를 협의하고 있다.


내년부터는 디스플레이와 태양광발전 생산공정에 사용되는 특수가스 개발에도 도전한다. 오션브릿지는 신설 예정인 제3공장에서 특수가스를 생산해 3년 내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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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션브릿지는 2012년 설립 이후 2013년부터 2015년까지 연평균 95.34%의 매출 증가율을 나타냈다. 올해 상반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79.8% 급증한 159억원을 기록했다. 상반기 영업이익은 이미 지난해 전체 실적(38억원)에 육박하는 32억원을 달성했다. 대신증권이 상장 주관사를 맡고 있으며 오는 21~22일 일반투자자를 대상으로 공모주 청약을 받을 예정이다.

지민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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