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역과 용산역을 연결하는 총연장 7.8㎞의 노선 건설 사업으로, 예상 총투자비는 1조4,000억원이다. 지난 2008년 제안됐던 이 사업은 용산 국제업무지구 개발 무산 등의 영향으로 지연됐으나, 산은이 기업투자촉진프로그램을 활용해 참여하고 한국인프라투자플랫폼(KIIP)을 통해 투자환경을 조성하면서 추진될 수 있게 됐다.
산은은 “국내 철도투자 활성화를 위해 2015년 신림선 경전철, 올해 대곡∼소사 복선전철 사업에 이어 대형 신규사업인 용산∼강남 복선전철에 금융주선을 지원했다”며 “앞으로 신안산선,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등 정부와 지자체가 계획하고 있는 신규 철도사업에도 추진 동력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