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홍보원이 15일 공개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샤샤샤’라는 가사로 인기를 끈 ‘치어 업’이 ‘군 생활에 힘이 되는 나의 노래’ 1위에 선정됐다. 설문조사는 지난달 21일부터 이달 11일까지 군 인트라넷을 통해 진행됐고 1,224명이 참가했다.
군 생활에 힘을 주는 노래로 치어 업을 꼽은 장병은 234명(19.1%)으로, 가장 많았다. 이들은 “훈련이 고될 때마다 마음 속으로 부르면 힘이 나는 노래” “샤샤샤! 발랄한 리듬으로 저의 군 생활에 활기를 복돋아줍니다” 같은 댓글을 남겼다.
2위에 선정된 곡은 이적의 ‘걱정말아요 그대’였다. 129명(10.5%)의 장병이 이 곡을 선택했다. 육군 병사는 “힘든 군 생활에 짐을 덜어주는 듯한 노래”라고 평가했다. 3위는 ‘겨레의 늠름한 아들로 태어나’로 시작하는 군가 ‘전우’로, 97명(7.9%)의 지지를 받았다. 이어 안재욱의 ‘친구’(7.3%), 옥상달빛의 ‘수고했어 오늘도’(6.2%), 소녀시대의 ‘힘내’(5.2%), 라붐의 ‘푱푱’(5.1%), SG워너비 김진호의 ‘가족사진(4.6%), 아이오아이의 ’너무너무너무‘(4.4%) 순이었다.
이번 설문조사 결과는 국방일보의 ‘장병 별별랭킹’ 코너에 게재된다. 국방일보는 올해 초부터 매월 다양한 주제로 온라인 설문조사를 하고 그 결과를 장병 별별랭킹 코너에 실어 장병들의 생각과 이야기를 소개하고 있다.
/권홍우기자 hongw@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