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정책·제도

"송파구 일대 종합관리 방안 수립 필요"

남창진 서울시의회 의원

"대규모 개발사업들 연계성 부족" 지적

위례신도시, 수서역세권, 문정지구, 제2롯데월드 등 대규모 개발사업들이 진행 중인 서울시 송파구 일대에 대한 종합적 관리방안 수립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서울시의회 남창진 의원(새누리당)은 지난 15일 열린 제271회 정례회 서울시 도시계획국 행정사무감사에서 “최근 문정지구에 ‘성냥갑’식의 획일화된 건축물이 우후죽순으로 들어서고 있다”며 “경관을 해칠 뿐만 아니라 주민 생활의 질 자체를 떨어뜨리는 이러한 난개발을 서울시가 방관하고 있다”는 의견을 서울시에 전달했다고 16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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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 의원은 “이 일대는 여러 대규모 개발사업이 산재해 있음에도 불구하고 각 계획이 뚜렷한 연계성을 갖지 못한 채 사업이 추진되고 있다”면서 “일단 구축되면 되돌리기 어려운 도시개발의 특성상 별도의 종합적 도시전략 수립을 통해 선제적으로 대응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위례신도시, 수서역세권, 문정지구, 성동구치소 이적지, 제2롯데월드, 관광특구지구, 올림픽공원, 거여마천지구재건축, 9호선 3단계 개통, 종합운동장 개발 등의 주제를 모두 아우르는 체계 있는 도시발전방향 연구용역계획 수립이 필요하다”고 촉구했다.

이에 대해 김학진 서울시 도시계획국장은 “그러한 종합적 관리를 위해 생활권 계획 수립이 반드시 필요한 것”이라며 “생활권 계획에 지적한 내용의 반영을 고민하고 세밀한 부분의 별도 계획 수립 필요성에 대해서도 관련부서와의 협의를 통해 검토하겠다”고 답변했다.





박경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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